UI UX 디자인 학습 일지 / Week 1 - 02 : 사용자 조사

오늘은 UX디자인을 위해 꼭 필요한 사용자 조사에 대해 공부했다.

강의를 듣기 전, 막연히 '나도 사용하는 서비스라면, 나도 사용자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강의 시작과 함께 우리는 이미 사용자가 아닌, '이해 관계자'라는 점을 학습했다.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사용자 조사를 건너 뛰는 상황이 있으나, 사용자의 니즈 이해, 서비스의 진입 장벽 파악, 디자인 가설 평가 등을 위해 사용자 조사 과정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 한다.

 

사용자 조사는 언어적 정보와 비언어적 정보인 행동 파악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개입 없이 관찰자의 입장으로만 진행 되는 Ethnography가 있는가하면, 통제 및 설계된 상황에서 실험적으로 진행되는 Usability Studies 방식도 있다.

 

전자의 경우 그래프상 좌측 하단에 위치함과 같이,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순수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나

그 정보의 양이 방대하여 여과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설계된 상황 하에 사용자가 시안을 고르는 등 방식이 통제적이라, 습득된 정보가 조사자의 개입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사용자 조사 시, 정보에 어떠한 의도도 개입되지 않도록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어떤 점이 안좋았나요?' 정도의 질문 조차 답변 방향을 부정적으로 이끌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조사 과정도 허투루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UX디자인은 사용자를 이렇게 분석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한때 관심을 가졌던 심리학과도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배운다.

어떻게 사용자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건지 궁금했는데, 이론을 배우며 어느 정도 방식을 파악할 수 있었다.